[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롯데케미칼이 4분기 호실적 전망에 강세다.
8일 오전 10시22분 현재 롯데케미칼은 전일보다 5500원(3.20%) 오른 17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롯데케미칼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렸다.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 1336억원에서 1447억원으로 상향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제품ㆍ원료 스프레드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면서 "유가 급락에 따라 11월부터 납사(원료) 투입 가격이 크게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12월 현재 납사 가격은 9월 투입가 대비 35.3% 하락한 반면 주요 제품 가격(ASP)은 9월 대비 6.9% 하락했다"면서 "원ㆍ달러 환율 상승도 수익성 개선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내년에도 상반기 저가 원료 투입, 하반기 합성고무ㆍ화섬원료 시황 개선으로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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