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美 '스포트라이트 어워드' 대상 수상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롯데케미칼이 지난 27일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개최하는 국제적 기업 홍보 및 보고자료 평가 대회 '스포트라이트 어워드(Spotlight Awards)'에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분 대상(Platinum Award)을 수상했다.

지난 2001년 시작돼 올해로 14회차를 맞은 이번 대회에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브로슈어, 발간지, Annual Reports 부문 등에 10여개국 300여 기업이 약 1500개의 응모자료를 제출했다. 시상은 각 부문별로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을 선정해 시상하고, 모든 영역의 참여 작품들은 통함 순위를 매겨 Top 100을 선정, 별도로 시상하고 있다.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은 전 세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속가능보고서, 기업소개 책자, 사보 등의 커뮤니케이션 자료를 평가하는 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홍보 전략 수립, 컨설팅, 홍보 관련자 자료 공유 업무를 하는 기관이다.

롯데케미칼은 이 대회에 처음 참가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분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전체 1500여 출품작 중에서는 전체 5등이라는 성과를 얻었으며 보고서 구성과 디자인의 창의성을 인정받아 '가장 영감을 주는 브로슈어'라는 특별상도 수상했다.

롯데케미칼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생활 속의 롯데케미칼'이라는 책 속의 책을 통해 친근한 제품 소개 부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롯데케미칼의 미래가치 창출 활동 및 다양한 지속가능경영 활동 및 성과를 외부 이해관계자 및 직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노력이 담겨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첫인상, 전체 서사구조, 디자인, 창의성, 메시지 전달성, 가독성 등 6개 평가부문에서 총 100점 만점에 99점으로 전체 5위를 차지했다. 심사총괄을 맡은 LACP 크리스틴 케네디 상무이사는 "전체 보고서 구성의 우수함과 가독성과 시각성을 중시한 콘텐츠가 훌륭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및 홍보 자료를 세계적인 추세에 맞게 창의적으로 만들고 메시지 전달성을 높여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