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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대외호재 vs 환율문제…보합권 내 혼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3초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미국과 유럽의 경제지표 호조와 환율문제가 겹치면서 방향성을 잡지못하고 보합권 내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 직후 1990선을 넘기도 했던 지수는 1980선 중반에서 등락 중이다.


8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1.07포인트(0.05%) 오른 1987.69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유럽증시는 유로존의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이 예비치와 동일한 0.2%로 집계됐다는 소식과 미국 고용지표 호조소식이 겹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증시는 11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시장예상치인 23만개 증가를 크게 웃돈 32만1000개 증가로 발표되면서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3대지수 모두 상승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대외호재에 힘입어 상승출발해 개장직후 1990선을 넘기도 했으나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를 돌파하고 원엔 환율도 920원선이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자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외국인이 168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억원, 11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8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20%), 운송장비(0.64%), 의료정밀(2.04%), 운수창고(1.04%), 종이목재(0.29%), 은행(0.21%), 전기가스업(0.14%) 등이 상승세다. 기계(-0.90%), 비금속광물(-0.32%), 철강금속(-0.22%), 건설업(-0.31%), 유통업(-0.46%), 통신업(-0.52%), 금융업(-0.21%)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08%), 현대차(0.53%), SK하이닉스(1.45%), 한국전력(0.22%), 기아차(0.52%), KB금융(0.26%) 등이 강세다. 삼성에스디에스(-1.00%), NAVER(-0.54%), 신한지주(-0.20%), SK텔레콤(-0.88%), 삼성화재(-1.13%)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 포함 350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349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21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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