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내년에 아이폰6가 공급부족 현상을 겪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5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업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UBS 분석가 스티븐 밀루노비치를 인용해 애플의 생산비율 조정으로 내년도 아이폰6에 공급부족이 일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아이폰6 플러스의 수요가 애플이 예상했던 것보다 커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생산비율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12월부터 아이폰6 플러스의 생산을 늘려, 내년 3월에는 아이폰6의 생산이 40% 정도 줄어들 것이라는 주장이다.
밀루노비치에 따르면 아이폰6 플러스의 수요는 아시아에 집중돼있고, 그중 중국에서 수요를 주도하고 있다다. 바클레이스도 최근에 중국 구정과 맞물려 올 봄에 아이폰6 플러스의 수요가 더 커질 것이라고 예상한바 있다.
애플은 당초 아이폰6 플러스의 수요를 과소평가해 결국 공급부족을 초래했다. UBS는 중국 뿐만 아니라, 미국도 아이폰6 플러스의 부족현상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큰 화면 스마트폰의 인기에 힘입어 아이폰6 플러스는 미국 내 패블릿 시장의 41%를 차지하고 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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