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아이폰6플러스가 절대적인 판매량을 보이며 미국 패블릿 판매 점유율에서 40%를 넘어섰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에 따르면 소비자패널 기반 리서치회사 칸타 월드패널이 조사한 결과 8~10월까지 아이폰6플러스가 공급제약에도 불구하고 미국 전체 패블릿에서 41%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6플러스는 가장 잘 팔리는 iOS기기로 조사됐다. 아이폰6플러스는 33%를 차지했다. 같은기간 아이폰5S는 26%, 아이폰5C는 18%, 아이폰6 10%로 나타났다.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판매비율은 매출 비율은 3대1로 나타났다.
아이폰6플러스가 많이 팔린데는 화면 크기가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구매자의 58%가 화면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해 아이폰6플러스가 아이패드 잠식이 이미 진행중임을 시사했다.
칸타는 5.5인치 이상의 패블릿이 미국 스마트폰 시장의 최대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1년전 2%에서 크게 증가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이폰6플러스의 인기는 전 세계적으로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3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영국 은행 바클레이스가 최근 고객들에게 보낸 노트를 인용해 공급부족현상을 보이고 있는 아이폰6 플러스가 내년 봄 생산량을 늘리면 중국에서 큰 인기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클레이스 분석가 벤 르체는 "스마트폰 비수기인 3월 분기에 아이폰6 플러스의 출하량이 강력할 것이고, 이는 큰 마진 향상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2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이 아이폰6 플러스 판매에 도움을 줄 것으로 관측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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