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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세 늘고…재건축 이주수요에 전세 '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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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세 늘고…재건축 이주수요에 전세 '품귀' 12월 1주 부동산시황(자료제공 : 부동산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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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 매매시장은 저렴한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가 되고 있지만 비수기에 접어들며 매수세가 줄어 구로구, 성동구 등 일부 지역에선 매매가가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여전히 상승세다. 특히 서초구는 이주수요 영향으로 전세물건이 더 귀해졌고 강서구는 새 아파트 물건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주변 단지까지 전세가가 올랐다.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12월 1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0%, 전세가 변동률은 0.03%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0%로 보합세로 마감했다. 성북구(0.05%)·서대문구(0.03%)·관악구(0.02%)·노원구(0.01%)·강남구(0.01%)에서 매매가가 올랐고 구로구(-0.07%)·성동구(-0.02%)는 하락했다.


성북구는 길음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거래가 활발한 상황은 아니나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매물이 귀해 매도자들이 호가를 올려서 내놓고 있다. 간간히 오른 호가에 거래가 이뤄지는 정도. 길음동 길음뉴타운4단지e편한세상 79㎡가 1000만원 오른 3억2000만~3억6000만원, 길음뉴타운5단지래미안 81㎡가 1000만원 오른 3억4000만~3억7000만원이다.

서대문구는 연희동 일대 매매가가 상승했다. 연세대가 인근에 위치해 관련 종사자, 신촌세브란스 병원 근로자 수요가 꾸준한 지역으로 실수요를 비롯해 임대를 목적으로 매수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연희동 대우 109㎡가 1000만원 오른 4억3000만~4억8000만원이다.


강남구는 청담동 일대가 올랐다. 대체로 조용한 분위기이나 저렴한 중소형 아파트는 간간히 거래되는 모습. 특히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신동아는 청담아이파크 등 리모델링 사업에 성공한 단지들 영향으로 입주민들 기대심리가 높다. 청담동 신동아 125㎡가 1000만원 오른 7억7000만~8억7000만원이다.


구로구는 고척동 일대 매매가가 내렸다. 11월부터 거래가 차츰 주춤해지면서 거래가 어려워지자 일부 매도자들이 호가를 내리고 있다. 아직 중소형 아파트는 저렴한 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지만 중대형은 문의조차 없어 매매가가 하락하는 분위기다. 고척동 삼익1차 143㎡가 1000만원 내린 3억7000만~3억9000만원이고 대우 138㎡가 1000만원 내린 3억5000만~3억9000만원이다.


성동구는 행당동 일대 매매가가 소폭 하락했다. 아직 급매물 등장은 없지만 매수문의가 크게 줄며 거래가 주춤한 상황. 일부 저층 매물이 싼 가격으로 거래되면서 매매가가 하향 조정됐다. 행당동 대림 82㎡가 500만 원 내린 3억6000만~4억1000만원이다.


반전세 늘고…재건축 이주수요에 전세 '품귀'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0.03%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초구(0.11%)·강서구(0.11%)·광진구(0.07%)·서대문구(0.06%)·종로구(0.06%)가 올랐다. 서초구 서초동 우성2차, 잠원동 한신5차, 반포한양이 내년 이주를 앞두고 이주수요로 전세물건이 품귀를 보이고 있다. 방배동 일대도 전세물건이 귀해 전세가가 올랐다. 잠원동 강변 104㎡가 2000만원 오른 5억3000만~6억원이고 방배동 롯데캐슬헤론 112㎡가 3000만원 오른 7억5000만~7억8000만원이다.


강서구는 화곡동 일대 전세가가 상승했다. 올해 입주한 강서힐스테이트는 중대형 아파트 물건도 빠르게 소진되면서 전세가가 올랐다. 인근 아파트도 전세물건이 나오면 곧바로 계약으로 이어져 전세가가 상승하고 있다. 우장산아이파크,e편한세상 105㎡가 2000만원 오른 3억9000만~4억2000만원이다.


광진구는 광장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학군이 좋고 학원가와 가까운 단지를 중심으로 세입자 문의가 많다. 겨울방학을 맞아 이동하려는 수요자들이 많아 물건이 나오는 동시에 계약되고 대기수요도 상당하다. 광장동 광장현대8단지 112㎡가 2000만원 오른 4억5000만~5억원이고 광장현대5단지 102㎡가 1000만원 오른 3억9000만~4억2000만원이다.


서대문구는 연희동 일대 전세가가 상승세다. 인근 연세대와 신촌세브란스 병원 수요가 꾸준한 편이다. 반전세도 물건이 귀해 나오면 바로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고 월세도 간간히 계약되고 있다. 연희동 대우 85㎡가 1000만원 오른 2억5000만~2억6000만원이고 109㎡가 1000만원 오른 3억2000만~3억4000만원이다.


반전세 늘고…재건축 이주수요에 전세 '품귀'



수도권 매매시장은 소폭 상승했다. 구로·가산디지털단지 근로자 수요가 많은 광명시는 실수요와 임대 목적의 투자수요로 매매가가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여전히 물건이 부족하다. 과천과 평촌신도시는 겨울방학이 다가오면서 학군 수요가 늘었고 지하철이나 도로여건이 좋아 서울 진입이 편리한 지역에서 전세가 강세가 이어졌다.


수도권 12월 1주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01%, 신도시 0.03% 인천 0.02%를 기록했다. 전세가 변동률은 경기 0.02%, 신도시 0.06%, 인천 0.05%다. 경기도 광명시(0.07%)·구리시(0.01%)·수원시(0.01%)·의정부시(0.01%)·부천시(0.01%)가 상승했고 파주시(-0.01%)는 하락했다.


광명시 철산동 일대는 전세를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중소형 아파트 매매에 나서며 매매가가 오르고 있다. 일부 중대형 아파트 매도자들까지 매물을 아끼고 호가를 올리는 분위기다. 철산동 도덕파크타운2단지 57㎡가 500만원 오른 1억8000만~2억원이고 72㎡가 1000만원 오른 2억5000만~2억6500만원이다.


부천시는 괴안동 일대 매매가가 소폭 올랐다. 서울과 바로 접하고 있어 유입되는 수요도 많아 매물이 귀하다. 괴안동 삼익3차 105㎡가 500만원 오른 2억1000만~2억4000만원.


파주시는 동패동 일대는 미분양 물량이 많아 기존 아파트를 찾는 이들이 드물다. 현 시세보다 싼 급매물에도 거래에 나서는 매수자들이 없어 그대로 쌓여가는 상태. 중대형 아파트는 거래 자체가 아예 끊겼다. 동패동 삼부르네상스 150㎡가 1000만원 내린 4억~4억3000만원이다.


신도시는 0.03%로 분당(0.06%), 일산(0.04%)에서 소폭 올랐다. 분당은 구미동, 서현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거래가 수월하게 이뤄져 매매가가 올랐다. 중대형 아파트는 매수문의가 거의 없지만 아직 호가를 유지하고 있다. 구미동 무지개대림 84㎡가 1000만원 오른 2억9000만~3억4000만원이고 서현동 효자대우대창 90㎡가 1000만원 오른 3억7000만~4억2000만원이다.


일산은 장항동 일대에 저렴한 매물이 빠지면서 매수세가 소폭 늘었다. 겨울 방학을 이용해 움직이려는 수요도 있어 조금씩 문의가 늘고 있다. 장항동 호수2단지현대 80㎡가 1000만원 오른 2억4000만~2억6000만원, 호수1단지대우 72㎡가 5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1500만원이다.


인천은 0.02%로 서구(0.05%), 남동구(0.03%)가 올랐다. 서구는 신현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인근 청라국제도시에서 전세를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 수요도 늘었다. 신현동 신현e편한세상하늘채 109㎡가 1000만 원 오른 2억7500만~3억1000만 원이고 84㎡가 1000만원 오른 2억4000만~2억6000만원이다.


반전세 늘고…재건축 이주수요에 전세 '품귀'



경기 아파트 전세가는 0.02%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남시(0.09%)·군포시(0.07%)·의왕시(0.07%)·의정부시(0.06%)·과천시(0.05%)가 올랐다. 하남시 창우동 일대는 서울 강동구와 가까워 강남 진입이 편리해 서울에서 밀려오는 세입자들 문의가 많다. 특히 부영 단지의 경우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대단지로 신혼부부 등 젊은층 수요가 많다. 창우동 부영 66㎡가 500만 원 오른 1억5000만~1억7000만원이다.


군포시는 부곡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현재 다소 주춤한 모습이나 전세 대기수요가 있을 정도로 전세물건이 귀해 전세가가 강세다. 부곡동 휴먼시아3단지 98㎡가 100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5000만원이다.


의정부시는 신곡동과 호원동 일대 전세가가 상승했다. 원래도 세입자 수요가 꾸준한 지역으로 전세물건이 귀해 계약이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집주인들이 재계약시 전세가를 크게 높이고 있는데 전세물건 품귀로 다른 물건을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많아 그대로 재계약하는 경우도 많다. 신곡동 79㎡가 1000만원 올라 1억~1억2000만 원이고 호원동 98㎡가 1000만원 오른 1억8000만~2억원이다.


과천시는 별양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수능이 끝나고 겨울방학도 다가오면서 세입자 문의가 늘고 있지만 물건이 귀해 계약이 어렵다. 주공4단지 90㎡가 1000만원 오른 3억4000만~3억6000만원이고 주공6단지 88㎡가 1000만원 오른 2억5000만~3억원이다. 신도시는 0.06%로 평촌(0.09%)·중동(0.08%)·분당(0.07%)·일산(0.03%) 등 전 지역에서 전세가가 올랐다.


평촌은 평촌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학원가가 인접해 있고 학군 역시 좋아 전세가가 오른 상태로 물건이 나오고 있다. 오른 전세가에도 바로 계약이 이뤄질 정도로 세입자 수요가 많다. 전세보다 반전세 물건이 많은데 반전세도 계약이 수월한 편이다. 평촌동 현대홈타운 79㎡가 2000만원 오른 2억7000만~3억2000만원이고 향촌현대4차 105㎡가 1000만원 오른 3억5000만~3억9000만원이다.


중동은 부천시청 주변은 편의시설 여건이 좋고 서울지하철 7호선 이용이 편리해 세입자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1층이나 융자가 있는 물건을 제외하곤 오른 전세가에도 바로 계약되고 있다. 중동 한라주공3단지 52㎡가 1000만원 오른 1억1500만~1억2500만원이고 금강주공 69㎡가 500만원 오른 1억7000만~1억8000만원이다.


인천은 0.05% 상승했다. 부평구(0.10%)·남동구(0.09%)·연수구(0.01%)에서 매매가가 상승했다. 부평구는 삼산동과 청천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서울지하철 7호선 이용이 가능한 단지를 중심으로 문의가 많다. 삼산동 주공미래타운4단지 82㎡가 500만원 오른 1억6000만~1억6500만원, 청천동 금호타운 79㎡가 500만 원 오른 1억7000만~1억8500만원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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