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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임직원 "불우이웃돕기로 연말이 즐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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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임직원 "불우이웃돕기로 연말이 즐거워요" OCI 직원들이 휴식시간을 이용해 신생아를 위한 모자 뜨개질을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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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OCI 임직원들이 송년회를 대신해 전사업장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하며, 술자리 일변도였던 직장가 연말 풍경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OCI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1004기금'으로 서울 본사를 비롯하여 군산, 광양, 포항 등 전국 9개 사업장에서 연말 송년회를 대체한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은 연탄 나눔, 신생아 모자뜨기, 방한용 헌 옷 모으기 등으로 구성돼 임직원들의 선택에 따라 송년회 대신 사회공헌활동 참가를 권장하는 캠페인이다.


이는 "기존의 먹고 마시는 연말 술자리 문화에서 탈피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며 스스로 성찰하는 시간을 갖자"는 조직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이다.

지난 3일 오후에는 본사 관리본부 임직원 40여 명이 서울 중계동 백사마을 쪽방촌에 사는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 1만장을 전달하고, 집집마다 직접 연탄을 배달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새로 발족한 조직의 결속을 다지고, 나눔도 실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 것이다.


또 본사 남녀 임직원 200여명은 저체온에 의한 폐렴, 결핵 등으로 고통 받는 저개발국 신생아들을 위해 '신생아 모자뜨기' 캠페인에 참여한다.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점심시간이나 퇴근 후 모자 뜨개질에 시간을 선용한다.


'신생아 모자뜨기' 캠페인은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 구호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이 주도하는 행사로, 회사 측에서는 이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본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뜨개질 강의를 제공하기도 했다.


김종선 OCI 사회공헌추진단 상무는 "연말을 맞아 송년회 아이템으로 사회공헌, 문화활동 등을 회사차원에서 권장하고 있다"며 "그 결과 형식적이고 무의미한 연말 술자리 송년회 문화에서 벗어나,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생산적인 방향으로 조직문화가 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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