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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매출 5년내 두배로"…주가 사상최고 눈앞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격년으로 개최되는 스타벅스 투자자 컨퍼런스가 열린 4일(현지시간) 스타벅스 주가는 82달러(약 9만1430원)를 돌파해 사상 최고가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스타벅스는 전거래일 대비 1.04% 오른 81.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최고 2.27% 올라 82.30달러까지 치솟았다. 종가 기준으로 스타벅스의 사상 최고가는 81.99달러, 장중 기준으로는 82.50달러다. 이들 모두 지난해 11월 기록한 것이다.

이날 스타벅스는 오는 2019년 매출이 3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스타벅스의 2014 회계연도(2013년 10월~2014년 9월) 매출은 164억달러다. 향후 5년 사이 매출이 두 배 가까이 늘 것으로 예상한 셈이다. 2014 회계연도 매출 증가율은 10.6%다.


스타벅스는 토스트·샌드위치 판매 체인인 '라블랑제'에서 아침·점심용 제품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게다가 저녁 메뉴와 주류도 확충할 예정이다. 현재 주류를 파는 매장은 32개에 불과하다. 이를 향후 5년 사이 2700개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현재 스타벅스의 미국 내 매장은 1만1000개다. 앞으로 스타벅스 매장 네 곳 가운데 한 곳꼴로 술을 팔게 된다는 뜻이다.


스타벅스는 최근 들어 커피 전문 체인에서 종합 식음료 체인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2011년에는 로고에서 커피라는 단어를 아예 뺐다. 지난 5년 사이 메뉴는 181개에서 255개로 늘었다.


스타벅스는 모바일 주문 서비스를 확대하고 배달 서비스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강화를 위해 지난 3일 오레건주 포틀랜드에서 아이폰용 새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했으며 내년에는 미국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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