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홈플러스는 오는 10일까지 페루산 포도를 5900원(팩)에 판매한다.
페루산 포도는 미국산과 칠레산의 산지 전환기에 수입되는 포도로, 국내 수입 포도시장에 새로운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태평양 연안 안데스 산맥의 청정 지역에서 재배된 페루산 포도 중 씨 없는 청포도와 적포도의 비중은 페루 전체 포도 생산량의 20% 정도이며 고산지대에서 재배돼 당도가 높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홈플러스는 3개월 전 페루 산지와 사전 협의를 통해 고품질의 포도를 연중 최저가 수준인 5900원에 판매한다. 이는 미국산 포도와 비교해 평균 25% 더 저렴한 수준이다.
변경미 홈플러스 과일팀 바이어는 "11월 말 페루산 씨 없는 청포도를 론칭하고 일 매출이 전년 대비 최대 250% 이상 신장해 이번 주부터 씨 없는 적포도를 추가로 판매하게 됐다"며 "맛과 가격 두 가지 강점을 가진 페루산 포도의 고속 성장에 앞으로도 귀추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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