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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생활발명코리아’ 대통령상에 유은영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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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한국여성발명협회, ‘아동용 스위치 누름 장치’ 뽑아…국무총리상엔 박장희씨 ‘몽땅 욕조마개’, 수상작은 협상중재, 계약체결 자문, 상품전시회 출품 홍보·마케팅 등 도움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2014생활발명코리아’ 대통령상에 유은영 교사가 차지했다.


특허청과 한국여성발명협회는 지난 2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14생활발명코리아' 공개심사 때 유은영(풍납초 교사)의 ‘아동용 스위치 누름 장치’가 대통령상과 발명장려금(1000만원)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 아이디어작품은 부모 도움 없이 아이 혼자서도 쉽게 날개손잡이를 톡톡 치는 것만으로도 불을 켜고 끌 수 있게 한 장치다. 기존 스위치에 간편하게 더 달 수 있고 예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소품으로도 쓸 수 있어 누리꾼들 투표에서도 점수가 가장 높았다.


수상자인 유은영씨는 “초등학교 교사로 두 아이를 키우면서 어둠을 무서워하는 어린 딸이 혼자 스위치를 켤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이 아이디어를 내게 됐다”고 말했다.

국무총리상은 박장희의 ‘몽땅 욕조마개’가 차지했다. 또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은 노세희(대전 삼천중)의 ‘휴대용 욕조 수위 경보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유정(주부)의 ‘1회용 개수대 거름망, 바로톡’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유재정의 ‘다용도 건조장치’ ▲보건복지부 장관상은 박혜린(ENOMAD 대표)의 ‘물소비량 측정 장치’ ▲여성가족부 장관상은 김재연(경기 반송고)의 ‘위생 비닐뚜껑’ ▲특허청장상은 이은경(홍익대 대학원)의 ‘쿠션소파, 프리허그’에게 돌아갔다.


수상작들은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올 4월4일~6월1일 공모한 1536건의 여성생활발명아이디어 중 뽑힌 20건을 대상으로 맞춤형 멘토링, 출원, 디자인개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 뒤 제작된 시제품을 11월20일~29일 누리꾼소비자 투표에서 나온 점수와 지난 2일 공개심사 때 전문심사위원의 점수를 합쳐 확정했다.


특허청과 한국여성발명협회는 우수수상작에 대해선 기술거래, 라이센싱이 이뤄질 수 있게 협상중재, 계약체결 자문과 상품전시회 출품 등 홍보·마케팅활동도 돕는다.


생활발명코리아는 특허청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하나로 펼치는 여성창조경제 지원프로젝트로 여성지식재산권(IP) 사업화와 창업성공모델을 선보여 여성들도 두려움 없이 창조경제를 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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