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무안군이 3일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린 ‘복지행정상’ 시상식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우수상 표창과 함께 시상금으로 1000만원을 받았다.
복지행정상은 전국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사회복지분야에서 뛰어난 실적을 보인 지방자치단체에 포상과 함께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지자체 복지수준을 향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상이다.
무안군은 9개 읍·면 411명 전체 이장을 복지이장으로 위촉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나에게 힘이 되는 복지서비스 가이드북’을 제작, 지원했다.
또 지난해부터 새마을부녀회원 90명을 희망넝쿨 사례관리 모니터단으로 위촉해 위기에 처한 통합사례관리가정을 발굴하고 밑반찬을 월 3회 지원하며 안부를 살피는 등 현재까지 3500여 가구에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주거환경이 열악한 뇌병변 1급 장애 가정과 청계면 주택 화재 가구 등 3가구에 대해 지역의 자생단체를 중심으로 ‘사랑의 붕어빵 나눔’ 행사 등을 통해 8950만원을 모금해 1억1700만원 공사비 지원과 순수 재능기부 등을 통해 3동의 사랑의 보금자리를 신축 지원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발굴 분야에서 호평을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무안군은 올해 ‘복지행정 우수상’을 비롯해 2013년 전라남도 주관 ‘희망복지지원단 우수기관’ 표창, 2012년 보건복지부 주관 복지분야 우수기관 표창 등 3년 연속 복지행정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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