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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 달러당 120엔 임박 '나흘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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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본 증시가 3일 소폭 상승하며 나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2% 오른 1만7720.43으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13% 상승한 1429.75로 마감됐다.

엔화가 달러당 119엔선에서 거래를 유지하며 약세 기조를 이어간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 밤 뉴욕 증시가 자동차 판매 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고 이에 달러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미국 자동차 판매 지표 호조 덕분에 자동차와 타이어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도요타와 혼다 자동차가 각각 0.86%, 0.66% 올랐다.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미국 판매가 다소 감소한 닛산 자동차는 0.59% 하락했다. 브리지스톤은 오전장에서 강세를 보였지만 0.04%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항공은 크레디트 스위스가 목표주가를 3500엔에서 6300엔으로 대폭 상향조정한 덕분에 3.30% 상승했다.


필립스와의 특허 분쟁을 종료한 닌텐도도 1.81% 상승했다.


반면 미국 제약업체 아바니어를 35억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밝힌 오츠카 홀딩스는 4.99% 급락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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