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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샤오미, 실리콘밸리 미스핏에 첫 美 투자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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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小米)가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미스핏(Misfit)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2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샤오미는 실리콘밸리에서 신체에 착용하거나 부착할 수 있는 웨어러블(착용 가능한) 기기 '샤인' '플래시' 등을 만드는 미스핏에 첫 미국 투자를 단행했다.

미스핏은 실리콘밸리와 상하이에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벤처캐피탈펀드 회사 CGV캐피탈과 레이쥔 샤오미 회장이 주도하는 샤오미 산하 투자회사 순웨이(順爲基金),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JD닷컴으로부터 4000만달러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미스핏의 소니 부 최고경영자(CEO)는 "샤오미는 미스핏의 제품 개발 촉진에 도움이 된다"면서 샤오미의 투자를 환영했다.

미스핏은 앞서 홍콩 재벌 리카싱 청쿵그룹 회장이 운영하는 투자회사 호리즌벤처스, 실리콘밸리 벤처 투자자 피터 시엘의 파운더스 펀드 등으로부터도 투자를 받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미스핏이 투자자들로부터 수혈받은 투자금은 총 6300만달러에 이른다.


FT는 최근 샤오미를 비롯해 많은 중국 기술 기업들이 실리콘밸리 신생 기업들의 성장성에 주목해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인터넷 기업 텅쉰은 매시징 애플리케이션 스냅쳇,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팹닷컴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중국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는 모바일 음성통화 서비스 탱고미와 차량 공유서비스 리프트 등에 투자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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