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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국제조달시장 실무교육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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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중견기업 70곳 모여
코이카도 입찰참여방법 강의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국제조달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ㆍ중견기업 70곳이 2일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수출입은행이 2012년부터 반기마다 개최하는 실무교육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수은은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대회의실에서 국내 중소ㆍ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국제조달시장 진출 지원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참가한 150여명의 중소ㆍ중견기업 관계자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입찰방법과 공적개발원조(ODA) 조달시스템에 대한 강연을 경청했다.


수출입銀, 국제조달시장 실무교육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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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은 2012년부터 ODA 유관기관 6곳과 공동으로 반기마다 정기적인 실무교육을 개최해왔다. 국내 인프라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해외시장 개척이 필수가 된 상황에서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다자개발은행(MDB) 조달시장 진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국내 중소ㆍ중견기업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수은은 이들에게 EDCF 사업 참여 방법을 안내하고 MDB 조달시장 진출방안을 제시하는 등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실무교육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무상원조기관인 외교부 산하 KOICA(코이카)가 수은과 함께 강의에 참여했다. 국내 대표 유무상 원조기관이 총출동한 셈이다.


이날 자리에서는 국내 ODA의 전체적인 조달시스템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제공됐다. 유상원조기관인 수은은 EDCF의 중소기업 지원제도와 타당성 조사, 컨설턴트를 강의했으며 KOICA는 제도 및 입찰참여방법 등을 알려줬다.


실무 전문가를 초청해 노하우를 알리기도 했다. 이날 오후 교육에는 주요한 국제조달시장 중 하나인 ADB에서 일했던 송필배 전(前) ADB 에너지위원회 의장이 강연자로 나서 ADB 발주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노하우를 설명했다. 그는 입찰참여 방법과 제안서 작성시 유의사항 등 수주에 필수적인 사항을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전했다. 수은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한 우리 중소ㆍ중견기업이 이번 실무강좌를 통해 습득한 노하우로 국제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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