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제프 베저스(Jeff Bezos)를 잇는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는 누가 될까.
2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리코드(Re/code)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헨리 블로젯 최고경영자(CEO)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아마존의 CEO 제프 베저스가 후계자를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50세인 베저스 CEO는 인터뷰에서 "여전히 매일 아침 사무실에 출근하는 것이 재미있다"면서도 "CEO를 그만두게 될 때 인수할 수 있는 후계자를 정했고 승계계획이 있다"고 처음으로 공개했다.
그러나 베저스 CEO는 후계자에 대해서는 비밀이라고 밝혔다. 리코드는 베저스 CEO의 뒤를 잇는 후계자 후보군 4명을 선정했다.
우선 리코드는 가장 먼저 떠오르는 후보로 제프 윌크를 꼽았다. 전 아마존 임원인 그는 베저스가 대체할 수 없는 유일한 인물이라는 평가다. 이전 북미에서 핵심전자상거래 및 소비자 비즈니스를 관장했으며 전자 상거래 사업을 실행 및 운영했다. 아마존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는 분석이다.
제프 블랙번은 베저스의 측근으로 베저스가 신뢰할 수 있는 조언자로 꼽은 인물이다. 그는 인수 등을 비롯해 사업 및 제품 개발과 운영을 실행하고 있다.
앤디 제시는 현재 아마존에서 가장 높은 프로필 역할을 맡고 있으며 아마존 웹 서비스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베저스의 최고관심사는 AWS다.
데이비드 림프는 아마존에서 파이어폰과 킨을 개발, 감독하는 등 하드웨어를 관장하고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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