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근 간부들에게 '외국담배 소비 금지령'을 내려 북한의 양담배 수입이 전면 중단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 제1위원장은 최근 간부들에게 외국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북한 전역에서 외국 담배 소비는 물론, 수입도 중단됐다.
김 제1위원장은 "국내에서 나오는 담배도 좋은데 왜 애국심 없이 외국담배를 피우냐"고 간부들을 질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수입담배는 북한 간부와 주민들 사이에서 권력과 부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어 북한 전역에서 상당한 양이 유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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