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은 2일 군청 대통마루에서 농업인대학생 41명과 내·외빈 및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곡성명품농업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올해 4년째인 곡성명품농업대학은 지난 3월 7일부터 ‘관광농업’과정을 운영하고, 내·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이론교육을 진행하고, 시범농가와 선진지를 방문하는 현장교육을 접목해 총 22회, 108시간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학생대표인 김대석(삼기면)씨가 자치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받았다.
곡성명품농업대학 학장 유근기 군수는 졸업식사를 통해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 무사히 한해 과정을 마친 졸업생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그동안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농촌관광 및 체험농장 운영역량을 발휘해내는 농업 전문 경영인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사업계획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은 김해정(옥과면)씨는 “명품대 과정은 6차 산업 성공농가의 생생한 경험담과 현장교육이 다채로워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며, 대학교수님의 이론 강의가 뒷받침됨으로써 즐겁고 유익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제4기 곡성명품농업대학은 1년 과정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관광농업 품목 농업인연구회를 조직해 지속적으로 관광농업에 대한 정보교류와 교육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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