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기 통명산 블루베리농원에서 재미난 농촌체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은 지난 1일 삼기 통명산 블루베리농원에서 제4기 곡성명품농업대학 교육생과 사이버농업인연구회원을 대상으로 17회차 ‘팜파티 실전’ 교육을 실시했다.
‘팜파티(Farm party)’는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파티(party)가 접목된 신조어로 농업인들과 도시민들이 농촌에서 직접 재배한 과일, 채소 등을 맛보고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농촌문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팜파티 전문가 이승현 교수를 비롯해 무대 데코, 캘리그라피, 소포장 전문강사를 모시고 전문적인 지도를 받은 교육생들은 직접 농원을 꾸미고 부여받은 역할에 따라 팜파티를 해보며 농촌관광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적응력을 길렀다.
이남현 농장주(삼기면)는 “도시소비자를 초청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을거리·공연·놀이·체험·농산물 정보를 제공하고 판매까지 연계하는 소비자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만들어가는 팜파티를 실제로 개최해볼 수 있어 참으로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서연남 기술과 기술팀장은 “제4기 곡성명품농업대학은 지난 3월에 입학해 11월까지 22회를 운영할 계획이다”며 “지난해까지 164명의 농업전문경연인을 배출한 성과를 기반으로 농산물 생산에서 가공, 6차 산업화까지 발전시킬 수 있는 농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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