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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우유만 입힌' 여성모델 광고 논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코카콜라가 날씬한 콜라병 몸매의 여성 모델에 ‘우유만 입힌’ 사진을 활용한 광고를 내놓았다.


코카콜라는 우유를 끼얹은 여성 모델을 촬영한 사진에 ‘그녀가 입은 걸 마셔요’라는 등의 문구를 적은 광고를 제작했다. 이 광고는 여성의 성을 상품화한다는 비판을 낳고 있다. 1일 영국 언론매체 미러는 소비자들이 트위터에 이 광고가 구닥다리라거나 난센스라고 비판한다고 전했다.

코카콜라 '우유만 입힌' 여성모델 광고 논란 코카콜라 페어라이프 우유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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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광고에 쓰인 사진은 원래 작가 야로슬라브 비에초르키에비츠가 ‘밀키 핀업스’라는 이름으로 올해 달력용으로 촬영했다가 코카콜라 우유 광고에 넘기게 됐다. 이 작가는 실제로 모델에게 우유를 끼얹어 사진을 촬영하고 이 이미지를 활용해 작품을 창작하는 스플래시 사진으로 이름을 알렸다.


코카콜라는 다음 달 미국시장에 ‘페어라이프 우유’를 선보인다. 일반 우유보다 단백질과 칼슘이 각각 50%, 30% 더 많게, 당분은 50% 적게 만들어 두 배 이상 값에 판매할 예정이다. 코카콜라는 미국시장의 탄산음료 소비 감소로 인한 실적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유시장에 눈을 돌렸다.

코카콜라 '우유만 입힌' 여성모델 광고 논란 코카콜라의 페어라이프 우유 광고


코카콜라 '우유만 입힌' 여성모델 광고 논란 코카콜라가 선보이는 우유 '페어라이프'(www.fairlife.com)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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