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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곤 군수, ‘인구 10만 의생명 복합도시 화순’ 건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7초

[아시아경제 김영균]

구충곤 군수, ‘인구 10만 의생명 복합도시 화순’ 건설 <구충곤 화순군수가 1일 화순군의회에서 "명품 화순 행복한 군민을 위한 목표를 기필코 완수하겠다"는 취지의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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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곤 화순군수가 2015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인구 10만 의·생명 복합도시 화순’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구 군수는 1일 화순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01회 화순군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군민께 약속했던 공약사항을 6개 분야 33개 단위사업으로 확정하고 ‘명품 화순 행복한 군민’을 위한 목표를 기필코 완수해 나가겠다”며 ‘명품화순’의 비전을 제시했다.


구 군수는 특히 “의·생명 복합도시 건설과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백신 글로벌산업화 기반 구축사업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지난 11월 28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며 “철저히 준비해 백신 글로벌산업화 기반 구축사업을 반드시 유치해 화순을 아시아 백신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이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동물대체 시험인증센터 설립도 추진된다.


여성친화적인 콜센터 유치, 국내 의료 관련 강소기업을 농공단지와 백신산업특구에 유치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복안도 내놨다.


군은 화순 전통시장 주차장 증축, 음식동 신축, 능주 전통시장 소방시설 등 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재래시장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구 군수는 풍부한 자원을 활용한 문화관광 산업화와 교육여건 개선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적벽 개방을 기회로 ‘국가 명승’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관광산업화를 한 차원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적벽 진입도로 정비, 주변 산림경관 숲 조성 등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에 주력하고 주자묘, 정율성 선생 유적지, 천태산 등 중국 관련 관광 상품을 개발해 전라남도의 핵심사업의 하나인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운주사 관광지 조성, 세량제 생태공원 조성, 세계거석테마파크 조성 등 특색 있는 관광지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타 지자체와 차별화할 계획이다.


군은 ‘2015 화순 힐링푸드 페스티벌’과 ‘도심 속 국화향연’을 경쟁력을 갖춘 전국 대표 축제와 가장 사랑받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구 10만 화순시’를 목표로 고교 공동학군제 도입과 의료특성화고교 유치 등 초석을 다지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도 강화된다.


한편 화순군은 2015년도 예산안 4029억9900만원을 편성했다. 이는 2014년 본예산보다 346억5000만원(9.4%)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9.1% 늘어난 3580억6700만원이고, 특별회계는 12.3% 늘어난 449억3200만원이다. 국고보조금은 전년 대비 187억원이 늘었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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