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일 싱가포르서 ‘포트 세일즈’… 세계 최대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등 방문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이 지난 10월 취임 이후 글로벌 포트마케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유 사장은 4일부터 6일까지 전 세계 컨테이너항만 순위 2위의 싱가포르항을 찾아 글로벌 컨테이너선사 본부와 컨테이너터미널 본사 등을 상대로 선대 및 물동량 유치 마케팅에 나선다.
유 사장은 세계 1위 컨테이너선사인 머스크 그룹의 인트라 아시아(Intra-Asia·아시아권역) 비즈니스 전담선사인 MCC 트랜스포트 본사와 APL(미국), NYK(일본) 지역본부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세계 최대의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인 PSA 본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PSA는 현재 인천 남항의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을 통해 활발한 컨테이너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는 터미널운영사(TOC)이기도 하다.
유 사장은 “11월 홍콩에 이은 싱가포르 마케팅을 통해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이 성공적으로 개장하고 최단기간 내에 활성화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유 사장은 지난달엔 홍콩을 방문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크루즈 박람회인 ‘2014 크루즈 쉬핑 아시아 태평양’에 참가해 크루즈 선사를 상대로 인천항을 홍보하고 컨테이너 화물 유치 활동을 펼쳤다.
한편 유 사장은 취임 후 인천신항 및 새 국제여객부두 건설현장을 가장 먼저 시찰하고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할 이들 신규 인프라가 최단기간 내 운영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과 지원 업무의 중요성을 최우선 순위로 강조하고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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