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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아파트 입주물량 지난해보다 절반 이하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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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전국 아파트 총 24곳 1만3183가구 입주
전년대비 1만4791가구 감소
입주물량 부산>경기>충북 순

12월 아파트 입주물량 지난해보다 절반 이하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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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전년 동기에 비해 절반 이하로 크게 줄었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2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국민임대 제외) 입주물량은 총 24곳 1만3183가구다. 이는 지난해 12월 2만7974가구에 비해 1만4791가구나 크게 줄어든 물량이다. 또 지난달인 11월 입주물량인 1만9543가구보다는 6360가구 줄어든 수치다.

12월 아파트 입주물량 지난해보다 절반 이하 '뚝'


수도권에서는 총 8개 단지 4027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서울 3곳 1068가구, 경기 5곳 2959가구다. 11월 7874가구에 비해서는 3847가구 줄어든 물량이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는 '아크로힐스 논현'이 오는 9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6~113㎡ 총 368가구로 이뤄졌다. 분당선과 9호선(2015년 개통예정) 환승역인 선정릉역이 도보 6분 거리로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경기 용인시 신갈동에서는 '기흥역 롯데캐슬 스카이'가 23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625가구다. 분당선 연장선 기흥역이 도보 10~12분 거리며 단지 앞 버스정류장에서 약 20여 개 노선의 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신갈초, 신갈중?고, 기흥중?고 등의 학교가 가깝고 강남병원, GS슈퍼마켓(신갈점),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경기 하남시 미사동에서는 '하남미사보금자리 A28블록'이 오는 22일부터 집들이를 시작한다. 전용면적 59~84㎡ 총 1541가구로 구성됐다. 미사중앙초, 미사중이 내년 3월 개교 예정이며 미사리 조정경기장, 하남종합운동장, 미사리카페촌 등이 가깝다.


지방은 총 16개 단지에서 9156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부산이 5곳 2978가구로 입주물량이 가장 많고, 충북 3곳 1685가구, 경남 2곳 1081가구, 세종 1곳 876가구, 충남 1곳 860가구, 경북 1곳 784가구, 대구 1곳 637가구, 광주 1곳 219가구, 전북 1곳 36가구 등 순이다. 지난달 1만1669가구에 비해서는 2513가구 줄어든 물량이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리서치팀장은 "새 아파트 입주지역 주변은 공급이 늘어나기 때문에 전세 물건 확보가 쉽다"며 "공급이 늘면 주변 전세가격에도 영향을 끼쳐 그 일대 전세가격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 있으므로 전세 수요자라면 새 아파트 및 그 인근을 노려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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