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60년 발효명가 샘표식품이 지난달 28일 수원여자대학교 부속유치원의 만 3∼5세 어린이 200여명을 대상으로 '전통 메주 만들기' 특강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샘표 아이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메주 만드는 방법을 알림으로써 전통 발효음식인 장(醬)의 제조 과정과 중요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샘표는 지난 2006년부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리 된장을 먹입시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통 음식문화의 계승 및 발전을 위한 샘표 아이장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은 샘표 식문화 연구소 지미원의 이홍란 차장이 마련한 메주 만들기 시연을 보고, 삶아진 콩을 으깨어 직접 메주를 빚어보는 등 전통 메주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아이들은 이 날 본인이 만든 메주를 각자 집으로 가져가 메주가 발효되는 과정을 관찰하게 된다.
샘표 아이장 캠페인 담당자는 "아이들에게 메주 만들기를 통해 살아있는 전통음식문화를 알릴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전통 식문화 교육을 좀 더 확대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