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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우 경기도 '초대' 사회통합부지사 4일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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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의회 야당(새정치민주연합)이 추천한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가 4일 공식 취임한다. 임기는 2년6개월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경기도 관계자는 1일 "도의회에서 이 부지사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지 않고 정책토론회만 갖기로 함에 따라 인사위원회와 신원조회 등 임용 절차를 거쳐 오는 4일 취임식을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도의회 새누리당은 지난달 27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대신 오는 3일 이 부지사를 참석시킨 가운데 정책토론회를 연다.


이 부지사는 보건복지국ㆍ환경국ㆍ여성가족국ㆍ대외협력담당관을 관할하게 된다. 또 경기복지재단ㆍ경기도의료원ㆍ경기가족여성연구원ㆍ경기영어마을ㆍ경기도청소년수련원ㆍ경기평생교육진흥원 등 6개 산하기관장에 대한 인사추천권도 갖는다.

이 부지사는 '여야 연정 협치기구'도 관장할 전망이다. 경기도 여야 연정 정책협의회는 지난 8월5일 20개 항의 합의문을 발표하며 합의 사항을 실현하기 위한 별도의 협치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 부지사는 지난달 말 기자회견을 갖고 "협치기구는 상설 위원회 형태로 운영돼야 한다"며 "위원회를 실무적으로 보충하는 사무국이 있어야 하고 시민사회단체의 참여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부지사는 보좌진 3명도 경기도에 요청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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