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경남FC와 챌린지(2부 리그) 광주FC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난다.
경남은 29일 상주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1-3으로 져 11위를 확정했다. 광주는 안산과의 챌린지 플레이오프에서 3-0으로 이겨 승격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은 열두 팀 가운데 최하위가 챌린지(2부 리그)로 자동 강등되고, 11위는 2부 리그 2~4위 플레이오프에서 올라온 팀과 홈앤드어웨이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한다.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은 다음달 3일 오후 7시 광주의 홈구장인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2차전은 6일 오후 2시 경남의 홈구장 창원축구센터에서 한다.
1부 리그 잔류를 노린 성남은 안방에서 부산을 1-0으로 꺾고 9위로 생존에 성공했다. 전남과 득점 없이 비긴 인천이 성남에 골득실(성남 -7, 인천 -13)에서 뒤져 10위에 자리했다. 득점왕에 도전했던 전남의 외인 공격수 스테보는 이날 골을 넣지 못해 경쟁에서 멀어졌다. K리그 클래식 득점왕은 30일 경기를 앞둔 이동국(전북), 산토스(수원·이상 13골) 가운데 한 명에게 돌아간다.
K리그 클래식은 30일 오후 2시 열릴 전북-울산, 제주-서울, 포항-수원의 세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3위 포항과 4위 서울 가운데 한 팀이 최종 라운드 결과에 따라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얻는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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