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태관광체험학습센터 7개월여간 3만명 이용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가 생태관광과 수학여행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순천시생태관광체험학습센터(이하 체험학습센터)가 지난 4월 개장한 이후 11월까지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이수한 인원이 3만여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험학습센터는 안전지킴이 제도와 각 학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국 최초로 생태체험학습지도사를 양성해 교과연계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생태도시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10월 수학여행을 다녀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는 92.8%가 ‘좋아요’와 ‘아주 좋아요’로 답변하는 등 이용자 대부분이 프로그램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나 체험학습센터가 새로운 수학여행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체험학습센터는 또 수능이 끝난 고 3학생을 대상으로 한 힐링과 생태 진로 프로그램인 ‘순천을 선물하세요’를 지난 수능시험 이후부터 12월 말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순천시의 주요생태와 문화를 근대역사와 연결시킨 점이 특징이다.
체험학습센터 관계자는 “지난 10월 자원봉사 수요처 등록을 승인받았다” 며 “앞으로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 프로그램, 생태관광 인증 프로그램, 코레일과 연계된 상품과 낙도지역 청소년, 소외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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