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항공주가 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합의 실패 소식에 일제히 상승세다.
28일 오전9시39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일대비 1900원(4.74%) 오른 4만2000원, 아시아나항공은 270원(5.97%) 상승한 4790원에 거래 중이다. OPEC 감산합의 실패로 국제유가 추가 하락에 따라 연료비 절감이 기대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원유 생산량을 하루 3000만배럴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유가가 추가 하락하면서 전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69.05달러를 기록해 2010년 6월 이후 2년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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