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항공주가 유가 하락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상승세다. 전날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원유수요 전망도 낮아지면서 연료비용 감소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후 1시46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일대비 1800원(5.08%) 오른 3만7200원, 아시아나항공은 55원(1.36%) 오른 411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현지시간) 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원유 수요 전망치 하향 조정 등으로 인해 4.6%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90달러, 4.6% 내린 배럴당 81.84달러에 체결됐다. 이는 지난 2012년 6월28일 이후 약 2년4개월만에 최저 수준이다.
앞서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를 22% 낮춘 게 이날 유가 급락을 부추겼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