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KDB대우증권은 28일 삼성생명에 대해 성장, 이익, 배당의 3박자 매력에 주목해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길원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 발표 등으로 삼성전자 주가회복에 따른 순자산 증가를 반영했고, 2015 회계연도 배당성향 예상을 26.7%에서 29.3%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2014 회계연도 보장성 신계약 성장률은 12% 수준으로, 어려울 것이라 보았던 가이던스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년에도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최근 일부 생존담보의 청구 감소와 함께 안정적인 손해율의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며 "구조조정 효과로 인한 사업비 감소까지 가세해 역마진의 확대를 완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400%에 가까운 여유로운 RBC 비율을 유지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배당성향을 높이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