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이광수가 영화 '덕수리 5형제'에서 세상에서 제일 착한 박순경이 됐다.
이광수는 각종 드라마와 영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사로잡았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는 투렛 증후군 환자 수광 역을 잘 소화해 완벽한 연기력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처럼 예능과 드라마 그리고 영화까지 맹활약을 펼치며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대세남' 이광수가 이번에는 순박한 성격의 시골 순경이 됐다.
'덕수리 5형제'에서 이광수가 맡은 박순경은 덕수리 마을을 지키는 정의로운 캐릭터다. 그는 명예퇴직을 한 달 앞둔 소장 밑에서 온갖 허드렛일을 도맡아 한다.
어느 날 평화롭던 덕수리 마을에 벌어진 5형제의 부모님 실종사건은 마을을 한바탕 뒤집어 놓는다. 흠집 없이 명예퇴직을 하고자 하는 파출소 소장은 5형제의 부모님 실종사건을 방관하려 의로운 박순경은 5형제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앞장선다. 또 5형제가 절체절명의 위험한 순간 항상 나타나 그들을 도와준다.
박순경 캐릭터로 완벽히 분한 이광수는 영화 속 오합지졸 5형제와 환상적인 코믹 호흡을 발휘하며 유쾌한 웃음을 줄 예정이다.
'대세남' 이광수의 등장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로 중무장한 수상한 코미디 '덕수리 5형제'는 다음달 4일 개봉된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