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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의 시사회가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배우 황정민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황정민은 지난 24일 CGV왕십리에서 열린 '국제시장'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이 벅찼다"고 말하며 촬영 소감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영화에서 '덕수' 역을 맡은 그는 "오랫동안 '국제시장'이 나오기만을 기다렸다"며 "영화를 보는 내내 행복하게 촬영했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다"고 전했다.
이번 시사회에서는 윤제균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김슬기가 참석했다. 특히 많은 취재진들이 뜨거운 취재열기를 보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국제시장'은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고, 오직 가족을 위해 살아온 아버지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당대 아버지의 삶을 생생하게 재현하면서 대한민국 현대사의 굵직한 이야기를 다룬다. 다음달 17일 개봉.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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