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덤하우스, 28일부터 '미생' 특별보급판 제작 판매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만화 '미생'이 지난 25일 200만부(낱권 기준) 판매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미생은 올해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책이 됐다.
만화 '미생'의 출판사 위즈덤하우스는 26일 이같이 전하며 "감사의 의미를 담아 특별 보급판을 제작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화 '미생'은 지난달 26일 100만부 판매를 돌파했으며, 불과 한 달 만에 다시 200만 고지를 넘어섰다.
2012년 9월 단행본으로 발간되기 시작해 2013년 10월 9권으로 완간된 윤태호 작가의 '미생'은 지난 10월 초까지 90만부가 판매됐다. 여기에 tvN 드라마 '미생'이 방영되자마자 큰 인기를 누리게 되자 원작만화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올라갔다.
드라마 방송 일주일 만에 100만부 판매를 기록한 만화 '미생'은 불과 한달 만에 다시 100만부를 팔아치우게 됐다. 위즈덤하우스는 "기존에는 30~40대 남성이 주 독자층이었다면 방송 이후에는 20대와 40~50대의 비율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위즈덤하우스는 '미생' 200만부 돌파 기념으로 28일부터 '미생' 특별보급판을 제작해 판매할 예정이다. 윤태호 작가의 친필사인과 함께 주요 등장인물 캐릭터 책갈피 6종 세트가 부록으로 수록된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