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스마트폰 앱으로 택시를 호출하는 업체인 우버가 투자금 유치를 마무리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자금조달을 마무리하면 우버의 기업가치는 350억~400억달러(약 38조7345억~44조26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이달 초 나온 전망 300억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지난 6월 처음으로 기관 투자자들에게 12억달러의 투자를 받았던 우버는 최근 2차 자금조달에 나섰다. 목표는 10억달러였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피델리티 등 기존에 약속했던 업체들이 투자에 참여했으며 T.로우 프라이스 그룹 등 새로운 투자자들도 등장했다고 밝혔다. 우버는 이번에 목표한 10억달러를 넘는 자금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상장기업인 우버가 이번 투자를 마무리하면 기업 가치는 지난 6월 평가된 170억달러에서 최대 4000억달러로 뛰어오를 전망이다. 이는 에어비앤비, 드롭박스 등 유수한 미국 스타트업 기업들을 제치고 1위에 오르게 된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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