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편의점 미니스톱이 25일부터 자사 브랜드 '미니카페' 원두커피에 커피의 맛과 따뜻함을 오랫동안 지속시켜주는 '발포컵'을 도입한다.
발포컵은 환경 친화적인 펄프재료와 특수 코팅제품을 열처리해 컵 표면을 팽창시킴으로써 일반 종이컵보다 보온 효과가 높은 컵으로, 밀봉성이 높기 때문에 커피 등 내용물이 습기로부터 보호돼 맛이 저하되는 것을 막아준다.
특히 원두커피컵으로 사용할 경우 홀더를 사용하지 않아도 뜨겁지 않아 잡기 편하며 커피의 따뜻함을 일정시간 이상 유지시켜 고객은 오랜 시간 동안 맛있는 커피를 음미할 수 있다.
미니스톱은 미니카페 원두커피에 편의점 최초로 발포컵을 도입해 고객들에게 더욱 따뜻하고 맛있는 커피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니카페는 국내 커피 전문회사인 '쟈뎅'과 공동으로 개발한 커피브랜드로, 100% 아라비카원두를 사용해 진한 원두향을 자랑한다. 브라질, 콜롬비아 등에서 수입한 원두를 독자적으로 블렌딩해 다크 초콜릿 같은 달콤하고 묵직한 향과 풍부한 바디감, 긴 여운 등이 특징이다. 가격은 1000원이며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 2종을 즐길 수 있다.
미니스톱 FF커피 담당 전경훈 상품기획자(MD)는 "국내 커피수입량 증가와 함께 편의점 원두커피 품질도 월등히 좋아져 높은 가격의 전문점 커피가 부담스러운 직장인들이 많이 구매한다"면서 "계속 원두커피 품질을 업그레이드 해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원두커피를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니스톱은 현재 판매되는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 2종에 여성고객 대상의 새로운 메뉴를 추가하는 등 더욱 다양한 미니카페 커피를 선보일 계획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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