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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여성 폭력 추방에 앞장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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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세계여성폭력 추방의날 맞아 각종 폭력 추방 캠페인 펼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25일 ‘세계여성폭력추방의 날’을 맞아 오후 2시 코엑스 광장에서 강남경찰서, 수서경찰서 및 지역 복지기관과 함께 아동· 여성 폭력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


지난 1981년 도미니카 공화국의 세 자매가 독재에 항거하다 살해당한 사건을 계기로 세계 각국에서는 매년 11월25일을 ‘세계여성폭력추방의 날’로 정해 기념한다.

이와 함께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를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으로 규정하고 여성 폭력 근절을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남구의 이번 행사는 강남·수서경찰서와 지역 복지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해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아동학대 등 아동·여성 대상 범죄예방 및 피해자들의 인권보호와 지원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 각 복지기관별 테마 프로그램이 이어지는데 강남청소년수련관은 ▲아동·청소년 학교폭력 심리검사를 한다.

강남구, 여성 폭력 추방에 앞장서다 성폭력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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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폭력위기센터는 성폭력 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가정폭력 예방 캠페인을 펼친다.


충현복지관은 여성인권나무 약속 열매 달기 등을 각각 맡는다.


아울러 세계여성폭력추방 기간에는 지역 유흥주점 280개소에 성매매방지 게시물을 부착해 ‘성매매피해 상담소(02-474-0746)’및 ‘여성긴급 전화번호(국번없이 1366)’등을 안내하고 성매매방지 및 건전한 유흥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지도·점검도 한다.


강남구는 지난 해 1월 불법 성매매 전단지와 전쟁을 선포하고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전국 최초로 성매매 전단지에 기재된 대포폰의 전화번호를 추적해 끊는 방법으로 단속해 지금껏 총 469개의 전화번호를 중단 조치하는 등 전단지 근절에 성공한 바 있다.


홍경일 보육지원과장은“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아동학대 예방교육과 아동·여성 폭력 추방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모두가 살기 좋은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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