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서울시·새누리 서울시당 간담회, 박원순 "힘 실어달라"

시계아이콘00분 5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시청서 서울시·새누리 서울시당 조찬 간담회 열려
-박원순 "다른 지방정부에 비해 역차별 받고 있어"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박원순 서울시장과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을 비롯한 새누리당 서울시당 의원들이 24일 서울시청에서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나 의원이 서울시당 위원장으로 취임한 뒤 박 시장에게 서울지역 당협위원장들과 정례협의회 운영을 제안하면서 마련된 자리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나 의원은 "예전에는 국회에서 여야의 갈등만 있었는데 지금은 중앙정부·중앙정부·시도 구청 이곳저곳에서 갈등이 많다"고 진단한 뒤 "(간담회와 같이)여든 야든 서로 같이 들여다보고 논의하는 모습 자체가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나 의원은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걱정이 많으신 것 같은데 안전부분에 있어서 서울시 예산에 획기적인 변화가 없어 아쉽다"며 "중앙정부에서도 재정이 투입될 수 있는 방법이 없나 고민해보겠다"고 덧붙였다.

나 의원은 이 밖에 최근 가장 큰 갈등 중에 하나가 급식과 보육이라 생각한다고 말한 뒤 "누가 약속했든 중요한 게 아니라는 데는 생각의 출발점이 비슷한 것 같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갈등도 미래세대를 생각해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가 다른 도시들에 비해 역차별을 받고 있다며 중앙정부의 지원을 촉구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의 재정자립도가 80% 정도로 지방정부에 비해 높지만 다른 국제도시와의 경쟁차원에서 보면 오히려 우리가 역차별을 받고 있다"며 "예산을 확보해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더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국회 예결사위에 올라가 있는 시내 하수관 개선 사업을 거론하며 새누리당 서울시당 의원들에게 "힘을 실어 달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동시에 활동하다 보면 저희가 도와드릴 것도 있을 것 같다"며 "충분히 말씀할 수 있도록 이 같은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서울시의 시정현안 보고 후 새누리당 지역당협위원장들의 목소리릉 듣는 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현안보고에서 서울시민의 세금부담은 37%에 달하지만 예산 혜택은 6~7%에 불과하다며 국고보조율의 형평성 문제 등을 제기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