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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휴대폰 처럼 간편하게 충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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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기차 모바일 충전서비스' 시작
접근성 높은 아파트·공공청사·마트 등 450여곳 충전인프라 구축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가 휴대전화 처럼 콘센트에 선을 연결, 전기차를 충전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울시는 환경부·한국전력공사 등 5개 기관과 함께 총 100기의 전기차 모바일 충전기를 무료로 보급하는 '전기차 모바일 충전서비스 시범사업'을 내년 4월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전기차 모바일 충전서비스는 국내 중소기업인 '파워큐브'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기술로, 콘센트에 RFID를 붙여 충전기가 설치된 해당 건물주에게 부과된 전기요금을 충전기 사용자에게 부과할 수 있게 한 시스템이다.

특히 기존 충전시스템에 비해 ▲별도 충전기 설치가 필요 없어 초기 비용이 저렴하다는 점 ▲휴대가 간편하다는 점 ▲이사 등으로 인한 재설치 비용이 없다는 점이 강점이다. 실제 현재 전기차 충전시스템으로 활용되는 완속충전기의 경우 약 700만원에 달하는 충전기 설치비용, 기본요금 2만원, 재설치 비용 등 가격적 부담이 만만찮은 상황이다.


시범사업 기간 동안 시는 ▲2014년 전기승용차 민간보급사업 선정자(80기) ▲전기택시 사업자(10기) ▲서울시 사업소(10기)에 모바일 충전서비스를 보급한다. 전기승용차 민간보급사업 선정자는 총 182명이지만, 시는 이 중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등의 동의를 받지 못해 충전기 설치가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우선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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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쉽고 편리한 전기차 충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추진된다. 시는 시민접근성이 높은 아파트(300개소), 롯데마트(50개소), 공공청사(30개소), SK계열사(50개소), 전기택시기사 이용 식당(20개소) 등 총 450개에 콘센트로 충전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정효성 시 행정1부시장은 "전기차 모바일 충전서비스는 전기차 충전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것으로 충전 편의성을 높여 전기자동차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국내 중소기업의 독자적인 기술력이 세계로 수출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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