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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외국의료계서 큰 관심 가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전남대병원, 외국의료계서 큰 관심 가져 캄보디아 보건복지부 의료관계자들이 지난 19일 전남대병원을 방문해 심혈관계중환자실 등 진료 현장을 둘러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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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미국 베일러대학병원과 MOU체결에 이어"
"캄보디아 정부 의료분야 주요관계자·의료진들 방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이 최근 외국의료계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14일 미국 베일러대학병원과 의료연구협력 MOU를 체결한데 이어 지난 19일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와 의료진들이 전남대병원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했다.

특히 캄보디아 방문단은 캄보디아 보건복지부 병원과장, 캄퐁장 주립병원장, 보건복지부 병원 감염관리 팀장, 보건복지부 병원 폐기물관리팀장, 국립결핵센터 부원장 등 의료분야 정부 주요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본원과 빛고을전남대병원의 감염관리실·병실·중환자실·간호사실·수술실과 MRI·CT 등 진료현장을 비롯한 시설과 장비를 자세히 살펴보았으며, 운영체계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시찰을 마친 후 방문단 대표인 속포 캄보디아 보건복지부 병원과장은 “전남대병원의 최첨단 시설과 쾌적한 의료환경에 대해 놀랐으며, 운영 상황을 잘 배워가고 싶다” 면서 “캄보디아 의료발전을 위해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은 또 지난 14일엔 세계적 의료기술을 보유한 미국 베일러대학병원과 의료연구협력 MOU를 체결하고, 의료진 상호교류?의료연구와 교육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웨인 키슬리 베일러대학병원장을 비롯해 병원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들도 협약식 이후 병원 곳곳을 둘러보았다.


이같이 전남대병원에 대한 외국의료계의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전남대병원의 의료수준이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아울러 최근 의료관광 활성화, 외국인환자 유치에 주력하고 있는 국내의료계의 현실을 감안하면 지역거점병원으로서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윤택림 병원장은 “의료선진국 뿐만 아니라 의료환경이 비교적 취약한 동남아에서 전남대병원의 시설과 운영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면서 “앞으로 전남대병원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더욱 높아져 외국인환자 유치에 활기를 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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