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규모 6.8의 강진이 일본 중부 나가노현 북쪽 지방을 강타해 20여 명이 다쳤다.
23일 NHK 등의 보도에 따르면 22일 밤 10시8분께 나가노현을 중심으로 1분 정도 심한 흔들림이 있었으며, 나가노현에서 진도 6, 니이가타현에서 진도 5, 도쿄에서도 진도 1.2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나가노의 호텔과 사무실에선 책상이나 선반에 있던 책과 서류가 바닥에 떨어질 정도였고, 산사태가 나 일부 도로가 차단됐다.
특히 나가노현 오마치시와 나가노시에서는 일부 중상자를 포함해 20여 명이 다쳤고, 하쿠바무라에서는 주택 대여섯 채가 무너져 여러 명이 깔렸다가 구조됐다.
또 정전이 발생해 나가노 신칸센과 도호쿠 신칸센 등 일부 지역 고속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다행히 니가타에 있는 원전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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