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이정재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떨어지는 체력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이정재는 21일 오전 서울 모처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나이가 드니 일단 액션에서 속도가 안 나온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예전에는 100미터 달리기에서 굉장히 빠른 속도를 냈는데 지금은 그렇게 안 나운다. 그리고 액션신이 많은 촬영을 하면, 다음날 몸이 굉장히 무겁다"며 "그래서 내 자신에게 서운하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재는 또 "요즘 분위기상 사이즈가 크고 제작비가 많이 들어가는 영화들이 나오다보니까 시나리오들에 액션이 많은 건 사실이다"라며 "이번 영화에서 액션신을 많이 했다고 해서 앞으론 고려 안 하겠단 얘기는 못하겠더라"면서 웃어보였다.
한편 '빅매치'는 천재 악당으로부터 형을 구하기 위한 익호(이정재 분)의 무한 질주를 그린 초특급 오락액션영화다. '고고70', '사생결단' 등을 연출한 최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는 27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