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이정재가 결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정재는 21일 오전 서울 모처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요새는 결혼을 안 해도 괜찮은 분위기이지 않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정재는 "결혼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예전에는 '언젠가는 해야죠'라고 했는데 이제는 지나간 거 같다"고 전했다.
이에 취재진이 "독신 선언을 하는 것이냐"고 묻자, 그는 웃으며 "그런 건 아니다"라면서 "그런데 요새는 결혼 안 해도 괜찮은 분위기이지 않나. 거기에 휩쓸려가는 거 같기도 하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또 이정재는 작품 선정에 대해 "솔직히 내가 하고 싶은 것과 관객이 원하는 거 어디로 치우치냐를 보면 아직은 내가 하고 싶은 쪽으로 하는 거 같다"며 "'신세계' '관상'을 좋아해준 분들이 '빅매치'를 보면 어떤 반응일지 궁금하다"고 털어놨다.
한편 '빅매치'는 천재 악당으로부터 형을 구하기 위한 익호(이정재 분)의 무한 질주를 그린 초특급 오락액션영화다. '고고70', '사생결단' 등을 연출한 최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는 27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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