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카라이프]아우디가 눈뜰 때

시계아이콘01분 3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전방 차량 8대까지 감지, 진화하는 '車의 램프 기술'
아우디 A8 헤드라이트, 각각 25개 고광도 LED 장착
내비와 연동 자동밝기 조절…레이저라이트도 첫 적용


[카라이프]아우디가 눈뜰 때 아우디 R8 LMX에 적용된 레이저 헤드라이트
AD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운전에서 눈(目)만큼 중요한 건 없다.


속도를 높이거나 줄이고 또는 방향을 틀기 전, 눈을 통해 들어온 사전정보를 토대로 반응은 시작되고 끝난다. 한국교통사고감정원에 따르면 운전자는 운전할 때 필요한 정보의 80% 이상을 시각에서 얻는다.

인류의 눈이 진화의 종착역에 다다른 반면 차의 눈, 헤드라이트는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과거 자동차라는 이동수단이 처음 생겨날 당시만 해도 가스나 기름을 쓰는 램프를 쓴 까닭에 길을 비추는 기능보다는 차가 거기에 있다는 사실만을 알리는 데 그쳤다. 이후 광학기술, 차량의 전장기술이 발달하면서 라이트는 사람의 눈을 돕는, 그래서 운전을 더욱 편하게 하는 이기(利器)가 됐다.


이러한 램프기술을 한껏 끌어올려 선보이고 있는 메이커를 꼽자면 독일의 아우디를 첫손에 들 수 있다. 겉에서 보면 아우디 고유의 디자인이 빛을 발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첨단기술이 녹아있다.


[카라이프]아우디가 눈뜰 때 아우디 A8에 적용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아우디는 과거 주간주행등과 풀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를 처음으로 적용했다. 올해 7월 국내 출시된 대형세단 신형 A8에 세계 최초로 적용한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라는 기술은 현존 자동차 라이팅기술의 백미로 꼽힌다.


이는 좌우에 각 25개의 고광도 LED 램프가 운전상황에 맞춰 유기적으로 작동한다. 마주 오는 차량의 움직임을 감지해 헤드라이트의 불빛이 반대편 차량에는 적게 비춰지도록 하고, 운전자의 시아갸 닿는 곳은 더 넓고 밝게 비춰준다. 맞은 편과 앞쪽 차량을 동시에 8대까지 감지한다.


방향을 틀면 그쪽으로 더 밝은 불빛을 비추는데 이는 차량 내비게이션과 연계해 작동된다. 교차로에 멈춰서면 앞차를 비추는 불빛을 줄이고 양 옆을 환하게 비추는 기능도 있다.


방향지시등을 켜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LED조명이 흐르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는 최근 전 세계 각국의 자동차 기술을 담당하는 관료가 모인 회의에서도 화제가 됐던 방식으로 주변 차량과 보행자의 시인성을 높여준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카라이프]아우디가 눈뜰 때 아우디가 가장 최근에 선보인 조명기술 레이저 헤드라이트


현재 차량 조명기술의 정점에는 레이저 헤드라이트가 있다. 최근 들어 LED라이트가 양산브랜드까지 확산됐다면 아우디는 이보다 한발 앞서 레이저 방식을 차용한 헤드라이트를 선보였다.


아우디의 레이저 라이트는 푸른빛이 도는 희미한 색을 띠지만 도로에서는 흰색 빛으로 바뀐다. 레이저 다이오드는 LED 방식에 비해 훨씬 작지만 빛을 비추는 거리는 500m에 달한다. LED 상향등에 비해 조사거리는 2배, 밝기는 3배 수준이다.


아우디는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경주를 펼치는 르망24 레이스 올해 경기에서 13번째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때 경기차량에 처음 레이저 라이트를 적용했다. 내구성이 뒷받침된 데다 야간주행 시 운전자에게 더 많은 시각정보를 준 게 우승의 요인으로 꼽힌다. 아우디는 올 상반기 한정판으로 출시한 R8 모델에 양산차 최초로 레이저 헤드라이트를 처음 적용했다.


[카라이프]아우디가 눈뜰 때 아우디 A6 45 TDI 콰트로. 풀LED 헤드라이트가 장착됐다.


헤드라이트가 겉으로 보이는 차의 눈이라면 아우디 A8에 적용된 나이트비전 어시스트 시스템은 '심연의 눈'이다. 차량 앞쪽 열영상 카메라는 물체에서 방출되는 열에 반응해 산출한 정보를 영상으로 변환해 계기판 사이에 있는 화면에 표시한다. 전방 300m까지 감지하는 이 시스템은 도로는 어두운 색으로, 사람과 동물은 밝은 색으로 보여준다.


특히 이미지 처리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람의 윤곽이라고 판단되면 노란색으로 강조되며 움직임을 감지해 위험한 순간에는 빨간색으로 표시되며 경고음이 울린다.


이 정도면 사람의 눈을 돕는 수준을 넘어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율주행이나 무인자동차와 같은 스마트카의 단초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카라이프]아우디가 눈뜰 때 아우디 A5스포트백 35 TDI 콰트로. 국내 판매중인 아우디 전 차종에는 LED주간주행등이 기본 장착됐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2.1211:20
    "다주택자 움직인다" 양천구 아파트 '10%' 뚝…매물 풀리고 호가 하락
    "다주택자 움직인다" 양천구 아파트 '10%' 뚝…매물 풀리고 호가 하락

    "인근 신축 아파트 33평(전용면적 84㎡)이 전에는 24억원에 호가가 형성됐어요. 그런데 양도세 중과 발표가 나오고 21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고 이젠 21억원에라도 팔겠다고 하네요."(서울 양천구 신정동 A공인)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방침이 확정된 이후 시장에선 체감할 만큼 다주택자 매물이 풀리고 있다. 수억원씩 호가를 낮춰 내놓거나 세입자가 있어 당장 정리하기 어려운 경우엔 위로금 명목의 웃돈을 주고 매각하

  • 26.02.1211:00
    2월 주택사업자 경기 전망 대폭 개선…"수도권 중심 가격 상승 기대"
    2월 주택사업자 경기 전망 대폭 개선…"수도권 중심 가격 상승 기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주택 매매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주택사업자들의 경기 전망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5.3포인트 상승한 95.8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수도권의 경우 11.9포인트 올라 107.3으로, 비수도권은 16.0포인트 상승한 93.3으로 전망됐다. 해당 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주택사업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 26.02.1107:00
    "국가가 부동산 개발 판 깔았다"…1·29 대책에 업계 '새 사업 검토'
    "국가가 부동산 개발 판 깔았다"…1·29 대책에 업계 '새 사업 검토'

    정부의 1·29 도심 주택공급 대책에 부동산개발업계가 새 사업 검토로 들썩이고 있다. 정부가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공공 유휴부지 10여곳과 노후청사 34개소 위치 및 착공 일정을 공개하자 인근 민간 유휴부지까지 개발 동력이 생길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지난해까지 악성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리에 묶여 있던 업계가 올해를 기점으로 규모 검토와 사업성 분석에 나서고 있다는 게 현장 분위기다. "규모 검토 이미 시작…PF사태

  • 26.02.0713:56
    다음 주 3492가구 공급 예정…1분기 서울 분양 2002년 이후 최다
    다음 주 3492가구 공급 예정…1분기 서울 분양 2002년 이후 최다

    다음 주에는 전국 2개 단지서 총 3492가구가 공급된다. 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둘째 주에는 전국 2개 단지 총 3492가구(일반분양 901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전주 1194가구와 비교할 때 2298가구 늘어난 수치다. 단지별로 인천 남동구 간석동 '포레나더샵인천시청역'과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e편한세상센텀하이베뉴'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포레나더샵인천시청역은 지하 4층에서 지상 최고 35층, 총 24개동, 전용면적 39∼84

  • 26.01.2411:40
    다음 주 줄어든 물량…전국 3개 단지서 184가구 분양
    다음 주 줄어든 물량…전국 3개 단지서 184가구 분양

    1월 넷째주 분양 시장이 한산한 모습이다. 전국 3개 단지서 총 184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넷째 주에는 전국 3개 단지 총 184가구(일반분양 156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전주 3260가구와 비교할 때 3076가구 줄어든 수치다. 다음 주 제주 서귀포시 서홍동 '형남아파트6차', 경기 김포시 양촌읍 '여기가(장애인자립특화형공공임대)'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형남아파트6차는 지하 1층∼지상 최고 8층

  • 26.02.0307:05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4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3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2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1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511:23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2월4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박원석 전 의원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원석 : 네,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오늘 장

  • 26.02.0314:25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2월 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정치, 지난주 토요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9개를 올렸습니다.

  • 26.01.2907:47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군멍군'을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올 8월 전당대회를 향한 움직임이다. '8월 전대'는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를 넘어 여권의 권력 지형을 가르는 의미가 있다. 정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다면 그의 정치적 힘은 지금보다 더 커진다. 여권 내 위상이 올라가는 것도 당연하다. 2028년 국회의원 선거의 공천권을 쥐기 때문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표가 된다면

  • 26.01.2811:24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긴장감이 높아가는 흐름이다. '명청대전'이라는 말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최고위원회에서 직접 언쟁을 주고받았다. 일부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는 일도 벌어졌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둔 세력 격돌이 서서히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그 한가운데 있다. 최근 이 수석최고위원과 두 차례 인터뷰했다. 지난 21일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해 1시간 인터뷰했고, 27일엔 전화

  • 26.01.2611:31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2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님과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모시고 최근 여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