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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세미나]국내외 문화전문가 한자리…7개 주제로 입체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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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주 기자] 아시아권역에서 '드라마'를 위주로 부상했던 '한류'의 열기가 '케이팝(K-Pop)' 등으로 옮겨가 유럽 등지로 확장되고 있다. 이처럼 적잖은 변화 양상을 보이고 있는 한류의 흐름을 깊이 있게 살펴보는 행사가 21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에서 열린다.


'2014 한류 국제학술세미나-21세기 한류현상의 새로운 흐름과 변화상 그리고 함의를 다면적으로 진단하기'는 국내와 해외 연구자들 간의 협업과 지식의 공유, 대화를 통해 한류 현상을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다면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분석의 장을 제시한다.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개설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이기도 한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에서 한류의 의의와 양상들을 집중적으로 연구해 온 학자들과 해외에서 한류를 분석해온 연구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세미나는 이 행사의 기획에 참여한 연구자들이 준비한 7개의 주제별 발제를 듣고 토론을 벌이는 식으로 진행된다. 관련 전공자들끼리 대담을 갖고 상호비평을 하면서 한류의 변화상에 더욱 동태적으로 접근하려는 시도를 선보인다.


이번 세미나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에 정부나 공공기관, 일부의 학자들이 주목해온 이른바 '문화경제론'과 같은 정책적 관점과는 차별화된 토론의 자리라는 점이다. 즉 경제적인 이익·효과나 문화 외교, 한국의 이미지 고양 등에 초점을 맞추거나 아이돌 생산 등 대중문화 아이콘을 산업적인 측면에서 파악하는 관점과는 차별성을 보이는 연구작업 성과들이 발표된다.

이 작업에 참여한 연구자들은 그동안 한류 드라마나 아이돌 등과 같은 개별 콘텐츠의 의미, 해외에서의 한류 콘텐츠 소비에 관심을 가져왔고 이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연구를 해 왔다. 케이팝 등으로 대표되는 권역 간 대중문화의 부상과 흐름을 비판적이면서 다면적으로 진단하는 작업을 꾸준히 시도해 왔다.


발표자로 참가하는 이기형 경희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언론학계에 포진돼 있는 문화연구자들이 여러 명 참여해 현재 케이팝을 중심으로 새로운 변화상을 보이고 있는 한류 문화물의 초국적·탈지역적인 흐름과 국경을 넘어 확산되는 현상을 비판적으로 조명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해외 연구자로 참여한 김상순 미주리대 아시아연구소장은 "한류가 1990년대 이후 미국 중서부 지방까지 확산됐으나 미국 내에서 이를 학문적으로 연구하려는 노력은 적었다"며 "한류의 열기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고자 한 이번 발표는 향후 이어질 연구와 정책 제안에도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류 세미나]국내외 문화전문가 한자리…7개 주제로 입체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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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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