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이민정 없이 홀로 입국…2차 공판 참석 마음 굳혔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에 머물러 온 배우 이병헌이 21일 입국했다.
21일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이병헌이 오늘 오전 6시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병헌은 캘리포니아 관광청 홍보대사 활동을 위해 지난달 20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했고 이후 아내 이민정도 미국으로 출국해 LA 인근에서 함께 머물러왔다. 이날 이민정은 함께 입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헌이 입국한 이유는 자신을 협박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의 멤버 다희에 대한 공판기일이 오는 24일로 변경되면서 공판에 직접 참석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지연과 다희는 지난 달 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 9단독 정은영 판사의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 참석, 변호인을 통해 동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에게 50억원을 요구한 사실은 인정하나 그 과정과 경위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소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후 수차례에 걸쳐 반성문을 제출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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