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환경부는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어린이 활동공간을 만들기 위해 대유위니아, 삼화페인트공업, LG하우시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3개 기업은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안전진단 사업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거나 자원봉사에 협력,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안전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에 동참하게 된다.
환경부는 2009년 3월 환경보건법 시행 이전에 만들어져 법적용이 유예된 어린이 활동공간을 대상으로 환경안전 진단사업을 추진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어린이 활동공간에 대해 무료 환경유해물질 진단을 하고, 영세하고 열악한 일부 시설에 대해 친환경 페인트, 벽지, 장판 등으로 환경개선을 해주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5000곳을 진단하고 100곳을 개선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어린이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에 기업이 참여해 어린이 환경보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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