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노희용)는 20일 조선간호대학 3학년 110명을 대상으로 학교 내 갈등상황의 해결방법 마련과 긍정적인 생각 함양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보고 듣고 말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고 듣고 말하기’ 프로그램은 복지 분야 실무자들의 전문성 함양과 자살 등 정신사회적 문제 예방을 목적으로 감정적 고통을 말로 잘 표현하지 않는 한국인의 특성이 잘 반영된 표준자살예방교육이다.
내용은 보기를 통해 자살 고위험군의 빠른 선별법, 듣기를 통해 자살위험에 공감하는 법, 말하기를 통해 안전계획 구축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동구는 이날 계림동성당과 산수교회 어르신 15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인우울 예방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정신건강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해 자살의 문제점 및 생명의 고귀함을 인식시키고 자살가능성이 있는 대상을 조기에 발견·치료함으로써 자살 등의 정신사회적 문제를 예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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