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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18일 성적부진으로 물러난 송동진 단장(53)을 대신해 김광국 현대중공업 부장(47)을 상무보로 승진 발령했다.
울산은 "구단을 좀 더 젊고 역동적인 분위기로 바꿔 선수는 물론 팬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김 신임 단장은 양정고와 서강대 신문방송학과을 졸업하고 1994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했다. 문화부와 선박영업부를 거쳐 2000년부터 서울 홍보실에서 언론홍보업무를 담당했다. 그는 "젊은 축구팬들이 축구장을 더 많이 찾고, 울산지역에 프로축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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