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수가 1억명을 넘어섰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말 현재 18개 금융기관에 등록된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등록고객수는 1억110만명이다. 석달 전 9929만명보다 161만명(1.6%) 늘었다.
개인고객수는 9490만명, 법인등록은 620만개로 3개월전보다 각각 1.5%, 3.0% 증가했다. 전체 인터넷 뱅킹 이용건수의 90%인 조회서비스 이용건수가 6006만건으로 전분기보다 2.8% 늘었다. 자금이체서비스는 36조6984억원으로 같은기간 2.5% 증가했다. 대출신청 이용금액도 147억원으로 3개월만에 40% 불었다.
9월말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스마트폰 기반 서비스 증가로 전분기보다 4.7% 늘어난 5756만명을 기록했다. 모바일뱅킹 이용건수는 1조8561억원으로 석달전보다 8%가 증가했다.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수는 4559만명으로 나타났고 IC칩 방식과 VM 방식 등록고객은 각각 367만5000명, 829만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모바일뱅킹 이용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서비스 이용금액은 1조823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6% 증가했다.
한편 스마트폰뱅킹이 늘면서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 고객 중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56.9%로 조사됐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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