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전 세계 심장학계 석학들이 모여 영상기기를 이용한 심혈관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가장 적합한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심혈관 이미지 국제 학술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병원장 박승정)과 보건복지부 산하 심장혈관연구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 7회 심혈관 이미지 국제 학술회의’는 오는 12월 5일(금)부터 이틀간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다.
심혈관 이미지 국제 학술회의는 지난 2007년 처음 개최된 이후로 심혈관 이미지의 해석과 적용뿐만 아니라 실제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영상기법들에 대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특히 올해에는 다카시 아카사카(日 와카야마의대), 윌리엄 피론(美 스탠포드대병원), 개리 민츠(美 심혈관연구재단) 등 세계적인 심혈관 이미지 분야의 석학을 초대해 침습적 이미지 기법과 비침습적 이미지 기법 비교, 관상동맥 내 압력측정술(FFR) 등 심장학계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주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룬다.
학술회의 첫째 날에는 관상동맥 내 압력측정술(FFR) 워크숍과 광간섭 단층촬영(OCT), 혈관 내 초음파(IVUS), 근적외선 분광분석기(NIRS) 이미징 워크숍 등 다양한 영상기기를 이용해 심혈관질환을 해석하는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학술회의 둘째 날에는 최신 이미지 기법을 적용한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교수와 김영학 교수의 시술이 학술회의 참가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생중계되고, 세계적인 석학들의 강의, 각종 사례 발표 등이 계획되어 있다.
이번 학술회의의 사전등록은 오는 21일 마감되며, 더 자세한 내용은 심혈관 이미지 국제학술회의 홈페이지(www.imaging-physiology.com)에서 확인하거나, 심장혈관연구재단(02-3010-7251)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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