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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만년의 설렘…별이 태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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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 별이 만들어지기까지 오랜 시간 필요

90만년의 설렘…별이 태어나다 ▲뱀주인자리. 별이 탄생하는데 90만년의 기다림이 필요했다.[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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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90만년의 설렘.
별이 빛을 발한다.
기다림을 아는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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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계에 항성계가 태어나는 것은 긴 기다림의 결과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사이언스지는 17일(현지시간) 뱀주인자리의 'IRAS 16293-2422(박스 친 부분)'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연구팀이 화학시계를 이용해 이 항성계의 나이를 조사해 봤는데 약 10만년 정도에 불과했다. 뱀주인자리의 성운은 적어도 100만년은 더 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별이 태어나기 전에 성운이 90만년 동안 지속됐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별은 가스와 먼지 구름에서 만들어진다. 할리우드의 '스타'든, 하늘의 '별'이든 긴 시간과 기다림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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